원경 촬영지 10화 배경지 총정리 제주유배지 벚꽃저수지 사찰 여행 떠나볼까?

원경 촬영지 10화 배경지 총정리 제주유배지 벚꽃저수지 사찰 여행 떠나볼까?

원경 촬영지 10화 배경지 총정리 제주유배지 벚꽃저수지 사찰 여행 떠나볼까?

요즘 tvN 월화드라마 원경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태종 이방원과 함께 조선 초기의 권력을 쥐고 흔든 원경왕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역사 속에 감춰진 감정선까지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죠. 특히 10화에서는 그녀의 강인한 모습이 더욱 부각되었는데요, 그와 함께 아름다운 촬영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어요.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감탄을 자아내는 배경들이 등장하는데,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분위기가 느껴지죠. 이번 회차에 등장한 주요 촬영지들을 하나씩 살펴볼게요. 드라마 속 장면을 떠올리면서 감성 여행을 떠날 준비되셨나요?

 

 

 

 

원경왕후, 권력의 중심에서 흔들리다

출처 무량사 블로그

 

이야기의 핵심은 원경왕후가 부패한 관리인 명선대부의 비리를 폭로하려고 시도하는 장면에서 시작돼요. 회양사에 내려진 구휼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착복되는 상황을 알게 된 그녀는 이방원에게 편지를 써서 상황을 알리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죠.

 

 

대한불교조계종 부여 무량사

(👆 무량사 정보는 대한불교조계종 부여 무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동지에 팥죽만드는 이야기, 부처님오신날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 장면은 충청남도 부여군에 있는 무량사에서 촬영되었어요. 전통 사찰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 덕분에 당시의 긴장감이 더욱 배가되었죠. 무량사는 조용한 산속에 자리 잡고 있어서,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에요. 드라마 속에서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중요한 장면을 더욱 인상적으로 만들었어요.

유배지로 떠난 민씨 형제, 끝없는 바다를 마주하다

 

원경왕후의 오라버니들은 제주도로 유배를 떠나게 되는데요, 이 장면은 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도 '자산어보' 촬영 세트장에서 찍혔어요.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이곳은 실제로도 유배지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기에 좋은 장소죠.

 

인기 상세 출력 | 대한민국 구석구석

(👆 한국관광공사에서 자산어보 촬영지를 더 자세히 구경해보세요.)

 

쓸쓸하고 적막한 분위기가 극대화되는 이곳에서는, 형제들의 슬픈 운명이 더욱 와닿는 느낌이었어요. 끝없이 펼쳐진 바다는 마치 이들의 운명을 암시하는 듯한 배경이 되었죠.

 

 

명선대부의 저택, 권력의 상징

출처 네이버 김명관 고택

 

부정부패의 중심에 있던 명선대부의 저택으로 등장한 곳은 전라북도 정읍시에 위치한 김명관 고택이에요. 조선 후기 양반 가옥의 전형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으로, 웅장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살아 있어요.

 

명선대부가 권력을 휘두르는 공간으로 연출된 만큼, 이곳에서는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서 시대적 배경까지 엿볼 수 있었어요.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라 역사적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예요.

 

원경과 방원의 벚꽃 아래 조각배 씬

출처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드라마에서 감성적인 장면으로 꼽히는 벚꽃 아래에서 원경과 방원이 함께 배를 타는 씬, 기억나시나요? 이 장면은 전라남도 화순 세량제에서 촬영되었어요.

 

여름 향기 그윽한 화순 세량지> 여행기사 | 추천! 가볼만한곳:대한민국 구석구석

(👆 한국관광공사에서 화순 세량제를 더 자세히 구경해보세요.)

 

세량제는 특히 봄이 되면 벚꽃이 만개해 영화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곳인데요, 반영된 수면과 흩날리는 꽃잎이 한 폭의 그림처럼 연출되죠. 드라마 속에서도 이곳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더해져 원경과 방원의 복잡한 감정선이 더욱 아름답게 표현되었어요.

 

신문고를 향한 원경왕후의 결단

 

 

부당한 권력에 맞서기 위해 원경왕후는 직접 행동에 나서요. 그녀는 절을 몰래 빠져나와 백성들과 함께 신문고를 치러 가죠. 이 장면이 촬영된 곳은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읍성이에요.

 

낙안읍성

(👆 낙안읍성 홈페이지에서 더 자세히 구경해보세요.)

 

낙안읍성은 조선 시대의 성곽과 전통 가옥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라, 과거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담아내기에 딱 좋은 곳이죠. 원경왕후가 신문고를 치고 부정부패를 바로잡으려는 모습은, 이곳의 웅장한 성벽과 함께 더욱 인상적으로 표현되었어요.

 

제주 유배지에서의 마지막 순간

드라마 후반부에서 민씨 형제는 제주에서 최후를 맞이하게 돼요. 원경왕후는 그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에 잠기죠. 이 장면이 촬영된 곳은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에 위치한 최참판댁 촬영지예요.

 

최참판댁은 전통 한옥의 멋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조선 시대 상류층 가옥의 분위기를 잘 보여줘요. 드라마 속에서 이곳은 유배지에서 마지막을 맞이하는 형제들의 운명을 더욱 애절하게 담아냈어요.

 

 

드라마 원경, 촬영지 투어 떠나볼까?

드라마가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그 시대를 살아가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기 때문이겠죠. 그 배경을 이루는 촬영지들은 마치 한 편의 역사 여행을 떠나게 만드는 요소가 되기도 해요.

 

이제 드라마 원경을 보며 감탄했던 장소들이 어디인지 알았으니, 직접 방문해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역사와 감성을 담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위의 촬영지들을 리스트에 추가해 보는 것도 좋겠죠?

 

다음 회에서는 또 어떤 장면과 배경이 등장할지 기대되네요. 앞으로도 원경왕후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함께 지켜보아요.